새누리당으로 옮겨 붙은 촛불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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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투표 하루를 앞두고 촛불의 분노가 새누리당으로 향하고 있다.
7일 박근혜퇴진 창원운동본부가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8일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가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 천막을 쳤다. 본부는 9일 박근혜 퇴진 탄핵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
본부는 이날 천막농성장 설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본부는 “새누리당은 아직도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채 어떻게든 박근혜 퇴진을 미뤄 보수집권의 새 길을 여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국민의 요구는 박근혜 즉각 퇴진이며 박근혜 탄핵이 뒤틀리는 것을 참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본부는 이에 앞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박근혜 탄핵안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였다. 본부는 무응답 역시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의견제출을 요구한 결과 우리 지역에서는 김재경(진주시을)의원을 제외한 모든 국회의원이 박근혜 퇴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탄핵 반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석진 의원(산청, 함양, 거창, 합천), 김성찬 의원(진해구), 김한표 의원(거제시), 박대출 의원(진주시 갑),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 엄용수 의원(밀양, 의령, 함안, 창녕), 여상규 의원(사천, 남해, 하동), 윤영석 의원(양산 갑), 윤한홍 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 이군현 의원(통영, 고성), 이주영 의원(창원시 합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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