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 지역대책위, “현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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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 정리해고 반대 경남지역대책위가 6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국산연의 정리해고 철회를 호소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6일~19일까지 진행된 일본 원정투쟁 경과보고와 현재 노사간 진행 중인 사후조정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대책위는 한국산연 사측이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오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판회의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요구했다.
양성모 지회장은 “회사와 사후조정을 진행 중에 있지만 회사는 정리해고 철회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우리는 임금, 복지 부분의 삭감과 축소 모든 것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 노동자가 현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인정한다면 노동조합의 안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또 대책위는 일본 원정투쟁 경과보고와 관련해 일본 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한국산연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대책위 일본원정투쟁에 참가한 송순호 시의원은 “산켄전기 앞에서 선전전을 벌였을 대 일본의 단체 관계자들이 적극 결합하였다”며 “일본에서 ‘한국산연노동조합지원을위한모임’결성식에서는 일본 사람들 140여명이 모여 진행하였고, 산켄전기 본사지역의 시의원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산연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해 일본 사이타마현 니이자시 주민 간담회도 구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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