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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산켄전기 규탄대회에 참석한 노회찬 국회의원>
일본 산켄전기 100% 투자기업인 한국산연의 부당해고 사태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노회찬 국회의원이 일본을 방문해 한국산연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다.
노회찬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황우찬 부위원장, 홍지욱 경남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일단은 8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으로 활동하며 일본 정계와 노동계 단체 대표들과 만나 한국산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방일단은 주한 일본대사 조찬 간담회, 일본 사회민주당 지도부 간담회, 일본금속노조 총협의회(JCM)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산켄전기 본사 면담 등을 추진하는 등 한국산연 부당해고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정을 수립했다.
또한 일본 국회 기자회견을 개최해 일본기자 및 한국특파원을 대상으로 한일 현안 문제, 한국산연 문제 해결촉구 기자간담회를 함께 진행한다.
이외에도 노 의원은 일본 국회 강연회를 진행하고 ‘한국 민주주의 현황과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12·28 한일 위안부 합의가 체결된 이후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를 평가하고 올바른 한일 관계 모색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한편 한국산연 노동자들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하는 등 현장복귀를 요구하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지부는 8일부터 장기투쟁, 미타결, 현안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추진 중에 있다. 8일 S&T중공업 문화제를 조직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동행동의 수위를 높여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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