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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 사측 제품생산 지속, 기획 정리해고 즉각 철회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22회 작성일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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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 사측이 지난 10월 경영상의 이유와 생산업무 폐지를 이유로 생산직 전원을 해고한 후에도 생산을 이어오고, 물량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2일 한국산연지회는 한국산연이 임대한 공장 KTT에서 대량의 LED전원제품이 반출되는 현장을 목격했으며, 반출되는 전원제품이 한국산연 노동자들이 해고 이전 생산하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전원제품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연을 거쳐 일본 산켄전기 계열사인 이시카와산켄(SKO)으로 반출되는 물량이었다. 사측은 생산이 가능한 물량을 받아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이시카와산켄으로 반출하는 ‘물량빼돌리기’를 자행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측은 ‘대리구매’를 주장하고 있지만 약 3만여개의 전원제품이 반출된 것을 볼 때 물량이 존재함에도 생산직 전원을 정리해고 하고, 굳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그리고 또 일본으로 물량을 보내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날 근로감독관과 함께 지회는 임대 공장 KTT 내부를 확인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LED조명 생산을 이어나가는 정황을 확인했다. 

사측은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생산업무 폐지를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임대한 공장에서 지회의 출입을 막아놓고 생산을 이어온 것이 확인된 것이다. 사측은 생산하는 LED조명에 대해 ‘샘플’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장을 확인한 지회 간부는 “생산 현장에는 ‘샘플’이라는 표기 없었으며, 관리직이 생산을 이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그 수량 역시 수천개에 이르는 등 사측의 주장대로 ‘샘플’로 예상하기에는 그 수량과 생산과정이 맞지 않다. 

지부는 이러한 과정에 대해 한국산연의 정리해고를 ‘기획된 정리해고’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한국산연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한국산연 정리해고와 관련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오는 27일 10시에 판정 여부가 결정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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