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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1만명, 한국산연 정리해고 철회하라 선언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80회 작성일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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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1만명이 한국산연 정리해고의 부당, 불법성을 공감하며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경남도민들은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불법 부당 정리해고 철회, 외주화 의혹이 발생하고 있는 현장에 대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한국산연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동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 정부 관계기관의 외자기업 불법 정리해고, 부당 노동행위 규제’를 요구했다. 

이들은 “한국산연 사측은 생산직 전원을 해고한다면서도 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에서도 외주화를 고수했다”며 “이를 보며 우리는 파산 지경에 이른 기업의 어쩔 수 업는 정리해고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또 “한국산연의 불법, 부당 정리해고는 다른 외자기업이 부당 정리해고를 단행할 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결국 전체 경남도민들의 고용을 불안케하는 시발점”이라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한국 정부의 외자기업 규제가 전무하다는 지점도 지적했다. 도민들은 “일본 자본이었던 수미다. 티시, 한국산본, 한국씨티즌, 제이티정밀에서 한국 노동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거리로 내몰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는 외자기업 횡포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전무했기 때문”이라 비판했다. 

한편 한국산연지회 동지들은 지난 10월 해고된 이후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판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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