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부당해고자 4명 복직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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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의 매각을 다룬 주주총회 당시>
매각투쟁 과정에서 부당해고 된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해고자 4명이 오는 1일부로 복직한다. 출근일인 3일을 기준으로 해고 535일만이다.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사측은 지난달 29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부당해고자 4명에 대한 복직과 감봉 이하 사규위반자에 대한 징계 기록 삭제를 결정하였고 밝혔다. 해고자들은 부당해고 된 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으며 사측은 중노위 판정을 바로 이행하지 않고 차일피일 복직을 미뤄왔다. 이에 수원 공장 투쟁은 물론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부당해고를 알리고,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했다. 또한 한화 김승연 회장 집 앞 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복직 투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6명의 해고자 중 2명의 복직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부는 지난 30일 입장을 발표했다. 지부는 “사측은 부당해고자 복직에 있어 시혜적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1년여가 넘도록 투쟁한 해고자들에게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지부는 “복직자에 대한 처우와 인사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주시할 것이며, 부당해고 된 2명의 해고자 투쟁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법원과 노동위원회의 판결과 판정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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