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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페, 재벌체제 해체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밝히며 본부를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동법 전면개정 경남 총파업투쟁본부’로 전환했다.
본부는 “박근혜 없는 봄이 시작되었다. 촛불혁명이 만든 조기 대선도 시작되었다”며 “촛불에 편승한 대선 주자들은 넘쳐나지만 적폐 정책은 강행되고 개혁 입법은 유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부는 “박근혜 탄핵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세력과 그들이 만든 헬 조선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정권교체 그 자체가 아니라 노동존중 평등사회를 위한 사회대개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부는 사회대개혁 10대 요구로 △박근혜정권의 적폐 청산 △재벌 독식체제 해체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철폐, 죽고다치는 지옥일터 개선 △연 1,800시간 노동시간 상한제와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 확충으로 100만개 좋은 일자리 창출 △모든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노동법 전면 재개정 △산별교섭 활성화, 노조 조직률 30%, 단체협약 적용률 50% 달성 △7대 영역(보육, 교육, 고용, 주거, 노후, 의료, 빈곤)평생복지 달성과 사회 공공성 강화 △생명,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 건설 △보수정치 독식구조 개혁과 자유권 보장 △한반도 동북아 평화 실현과 남북관계 개선을 내 걸었다.
이어 본부는 이 같은 요구를 앞세워 4월 15일 민중대회,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등 대선 시기에도 거리와 광장에서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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