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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한국산연 동지들과 함께 ‘떡국나누기 행사’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43회 작성일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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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25일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산연 동지들과 함께 한국산연 농성장 앞에서 ‘떡국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부는 약 150분의 떡국을 준비하였으며, 한국산연 동지들은 물론 지역의 동지들이 함께 정을 나눴다. 이날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사무금융노조 부산경남지역본부가 투쟁기금을 현대로템지회가 핫팩 등을 지원했다. 
한국산연지회 박종필 동지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불법 해고 판정 이후에 이번 설 연휴만큼은 (집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기대했다”며 “하지만 대표이사는 어떠한 대화도 시도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들을 고소고발하며 노동탄압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동지는 “오늘은 노동부의 한국산연 현장조사가 예정되더 있었다”며 “하지만 대표이사가 노동부의 현장출입을 거부해 노동부가 현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두번의 명절을 길거리에서 맞게하여 지부장으로 산연 동지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며 “떡국을 나누는 의미가 우리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손을 잡고 잘 이겨내자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재명 본부장도 “촛불을 통해 정권을 바꾸는 힘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삼성 이재용의 기각상황을 보며 자본을 바꾸는 힘은 노동자에게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노동자의 단결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떡국나누기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과 여영국 도의원, 강영희 시의원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의원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이 났음에도 복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는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리해고는 노조를 없애겠다는 의도로 보이고, 노조 탄압”이라며 “정의당은 일본 ‘사민당’등 정당에 공문을 보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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