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아스트, 금속노조 가입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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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항공기부품업체인 아스트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의 깃발을 들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아스트지회는 28일 총회와 가입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지회장으로 최진영 동지를 선출했다. 아스트지회는 인간성을 침해하는 회사의 노무관리와 개인고과 기준으로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것 등에 부당성을 갖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노조에 가입했다. 3개 공장으로 나눠진 현장노동자 270여명(R&D센터 노동자 70여명 포함) 중 200여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사측은 노조가입과 관련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며 방해하고 있지만 이미 금속노조를 향한 물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사측은 그동안 문제 삼지 않았던 휴대폰 현장반입을 통제하거나 관리직을 동원해 노조가입 여부를 확인하거나 금속노조 탈퇴를 종용했다. 지부는 노동부를 통해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관리감독를 요구하였으며 현장 대응을 전개 중이다.
아스트는 지난 2001년 4월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붐바르디어의 항공기 모델의 부품을 단독으로 공급하는 등 항공기 부품사업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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