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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가 3월 8일 창원문화원에서 4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12기 2년차 사업계획, 투쟁계획, 예산을 확정하고,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선 강력한 투쟁을 결의했다.
안석태 경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은 한국의 왜곡된 자본주의에서 발생한 착취 프레임을 노동자 간의 착취로 전가하려 한다. 그리고 재벌을 중심으로 한 고질적 부패를 노조 부패로 돌리려고 한다”라며, “저들은 심화되는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지부장은 “두 가지 프레임을 부수지 못하면 조직된 노동자들은 고립 당하고, 조직되지 못한 85% 노동자들은 그 프레임으로 차각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연대가 필요하다. 하나의 전선으로 저들의 공격을 끊고, 5월과 7월 총파업으로 불평등 체제를 바꿔야 한다”라고 밝혔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새로운 독재가 부활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압수수색 소식이 들려온다. 건설노조의 탄압이 민주노총에 이어 금속노조로 향하고 있다”라며, “사상 초유의 국정원 침탈이 이곳 경남에서 벌어졌고, 작년 온 세상을 달구었던 대우조선 하청동지들의 투쟁을 북의 지령으로 호도하고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위원장은 “5월과 7월 총파업을 결의한 노동자뿐만 아니라 전 민중이 투쟁을 결심하고 떨쳐 일어나고 있다. 금속노조의 5월 총파업이 민중총궐기, 민중항쟁으로 가는 도화선,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경남지부는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 12기 1년차 사업평가, 12기 2년차 사업계획, 투쟁계획, 예산을 승인했으며, 5월과 7월 총파업,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모범적인 지회와 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단결투쟁상 : ▲보그워너PDS지회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칼소닉칸세이지회
조직강화상 : ▲율곡지회
공로상 : ▲경남지부 율동패 세모단
모범조합원상 : ▲김경수(HSG성동조선지회) ▲남기훈(두산중공업지회) ▲이창우(대흥알앤티지회) ▲강부광 (HSD엔진지회) ▲박용묵(창녕지역지회(준) 화인베스틸분회) ▲구성춘(한화창원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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