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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측, 비지회 투쟁에 대체인력 투입과 폭행 자행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34회 작성일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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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회 조합원들이 천막설치를 위해 정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가 지난 10월말부터 총고용 보장, 노조할 권리, 업체 폐업 시 고용·노동조건·근속의 3승계 보장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대체인력 투입과 폭행 등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13비정규직 노동자 총고용을 보장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창원공장 식당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지엠, 혼재근무 실시로 불법파견 자행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청이 비정규직지회의 파업 현장에 직접 투입하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불법파견이라며 한국지엠 자본은 노-노 갈등을 조장말고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지엠 사측은 지난 9일과 10일에 대체인력을 투입하였으며 지난 10일에는 비정규직과 원청관리자들이 섞여서 일하는 혼재작업이 이뤄졌다. 혼재작업은 불법파견을 판단하는 결정적 기준 중 하나이다.

 

비정규직지회는 그동안 한국지엠은 혼재작업이 아니면 불법파견이 아니라 우겨오ᅟᆞᆻ다. 그런데 원하청의 혼재작업이 이뤄졌다비정규직 공정에 대한 원청의 파업 대체인력 투입은 그 자체로 원청이 직접 사용자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불법파견 인정을 촉구했다. 한국지엠은 이미 불법파견에 대해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확정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불법파견임이 드러난 바 있다.

 

맞은이는 있는데 때린이가 없다?

한국지엠 사측은 최근 합법적인 지회의 파업투쟁을 방해하고 있다. 이날 정문 앞 집회에서도 관리직을 동원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가하면, 김희근 지회장을 폭행하기도 했다.

 

비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사측 관리자가 집회 방해에 대해 항의하는 김희근 지회장을 폭행했다. 김 지회장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뺨을 때렸다고 지목된 이는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근 지회장은 사측에서 폭력을 유발하기 위한 갖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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