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 투쟁으로 노조활동 권리 쟁취
작성자 관리자
본문
한국정밀지회가 한명 차이로 복수노조에 교섭권을 빼앗긴 후 투쟁으로 노조활동 권리를 쟁취했다.
한국정밀은 금속노조 한국정밀지회와 한국정밀노동조합이 공존하는 복수노조 사업장이다. 교섭대표노조인 한국정밀노동조합이 회사와 비공개에 버금가는 교섭을 진행하며 노조활동을 보장하는 단체협약안을 삭제하고, 노조활동 권리를 포기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국정밀지회는 노조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출퇴근 선전전과 함안 거리 선전전과 기자회견등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산업안전보건 투쟁을 전개했다. 이에 복수노조는 사측과 재교섭에 나섰으며, 노조활동 권리와 관련 한 단체협약을 회복하고 각 활동시간을 확보했다. 복수노조 하에서 민주노조의 투쟁으로 기업노조와 사측의 재교섭을 이끌어 낸 첫 사례다.
박장철 한국정밀지회장은 “경남지부의 연대투쟁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금속노조의 푸른깃발아래 일치단결하여 민주노조를 지키고 노동자가 진정으로 회사의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 결의를 다졌다.
- 이전글한국산연 투쟁승리 “연대가 있어 가능했다” 17.07.12
- 다음글87년 연대의 정신으로 17년 투쟁 승리하자 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