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사측 성원부족으로 결렬

2017년 5차 지부 집단교섭을 18일 노동회관 4층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사측의 성원부족으로 결렬되어, 지난 3차부터 3차례 연달아 결렬되었다. 5차 집단교섭에 참석하지 않은 사측은 일진, 세신, 한국공작기계다.

노측은 이날 15시05분에 5차 집단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노측 교섭위원들은 연이은 사측의 성원부족 사태에 분노를 표하며 투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부 운영위에서 참가촉구 투쟁 논의할 것

이날 노측은 대책회의에서 우선적으로 5차 집단교섭에 참석하지 않은 사측을 중심으로 지회 차원의 투쟁을 결정했다. 하지만 지회 차원의 투쟁에도 사측의 참석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지부 차원의 투쟁을 배치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투쟁계획과 방향은 오는 22일 지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불참그룹 교섭군, 오는 8일 공동행동 예정

불참그룹 교섭군은 같은 날 민주노총 3층에서 6차 불참그룹 교섭을 개최했지만 사측은 또다시 불참으로 답변했다.

불참그룹 교섭군은 오는 25일 불참그룹 교섭군 간담회, 오는 6월 1일 교섭위원 수련회를 거쳐 투쟁 계획을 논의하고 오는 6월 8일 공동행동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이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교섭군, 현장에서부터 참가촉구

두산그룹 교섭군은 그룹 교섭에 앞서 두산메카텍 현장을 순회하며 사측의 교섭참가를 촉구했다.

두산그룹 교섭군 사측도 6차 교섭까지 불참하고 있으며, 노측 교섭위원들은 오는 25일 교섭위원 공동 수련회에서 참가촉구 투쟁을 논의・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