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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을 넘어 새로운 사회의 주역이 되자
지부가 12월 8일 33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부 대의원 동지들은 9기2년차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10기1년차 사업계획 승인, 10기1년차 사업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승인하고 10기1년차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홍지욱 지부장은 “여전히 기업구조조정의 첫 번째 희생물은 노동자들을 내쫒는 방식이 유효한 현실이 되고 있다”며 “더욱 교묘해지는 문재인 정권과 그 뒤에 숨죽이고 있는 자본을 향해 더 많은 이윤을 사회적으로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싸워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홍 지부장은 “중형조선소를 살리고 한국지엠의 고용보장요구 투쟁은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권 요구이자 산업정책을 제대로 세우라는 요구”라며 “하향 평준화되고 있는 산별노조의 정신과 사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내는 임,단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할 수 있는 권리확대 투쟁으로 17만을 넘어서는 금속노조로!
지부 대의원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10기1년차 사업계획을 승인하며 ▲노동조합 할 수 있는 권리 확대 투쟁 ▲사업집행 역량 제고 및 사업공유 방안 마련 ▲구조조정 투쟁 승리, 미조직/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조직확대 ▲조합원 참여 속에 사회연대 모범사업 창출 ▲2018년 지방선거 공동대응을 통한 승리 ▲금속노조 경남지부(지회) 역사 정리의 사업목표를 확정했다.
또 이 같은 사업목표를 이루기 위한 사업계획으로 ▲노동조합 할 수 있는 권리확대 투쟁 ▲조직 운영을 새롭게, 일상투쟁 강화 ▲구조조정 투쟁 승리! 고용안정 쟁취! ▲과감한 조직확대 ▲사회연대사업 확대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반전, 평화통일 운동 확대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 전개를 내 놨다.
지부는 10기1년차 계획으로 현행 진행되고 있는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와 중형조선소의 총고용 보장 투쟁을 당면과제로 놓고 함께 투쟁하는 것은 물론 복수노조 창구단일화제도 전면 폐기, 산별교섭 법제화 도입 등 노동조합 할 수 있는 권리 확대 투쟁을 주요한 사업목표지점으로 두고 있다.
노조 할 권리 확대 투쟁은 금속노조와 함께 보조를 맞춘다. 금속노조는 4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금속 산별노조 발판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초기업단위 사용자 구성 의무화, 단체협약 효력확장 등 산별교섭 제도화를 위한 각종 법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 사용자와 투쟁·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지부는 이날 확정된 사업목표에 따라 노동조합 할 수 있는 권리확대 투쟁에 적극 복무하는 것은 물론 방산사업장 노동3권 쟁취,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투쟁, 복수노조 사업장 재정비, 청년간부학교 상설 운영을 통한 역량강화를 꾀한다.
이를 위한 조직재정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집행위원의 역량 제고방안은 물론 합동집행위의 정기 실시, 조합 간부의 현장활동 모범 사례 발굴 및 전파, 신입조합원·신임간부 대상 노조활동 교육 및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총고용 보장 투쟁, “함께 싸워서 함께 살자”
이날 대의원들은 총고용 보장 투쟁에 나설 것도 함께 결의했다. 현재 지부에서는 성동조선과 STX조선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해고통보까지 이어진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 투쟁이 가열되고 있다.
홍지욱 지부장은 “생존권사수를 위해 경남지부는 최우선적으로 대정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제조 산업이 무너지고 기업구조조정의 책임을 모조리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자본과 정부의 무능한 태도는 노동자들의 저항을 부를 뿐”이라고 밝혔다. 지부 대의원들도 결의문을 채택하고 ▲중형조선소, 비정규직 동지와 함께 투쟁해 총고용 보장 쟁취를 결의했다.
33차 정기대의원대회 모범지회 수상지회
STX엔진지회(연대투쟁상), 칼소닉칸세이지회(조직강화상)
33차 정기대의원대회 공로패
경남지부 9기 부지부장 김준용(현대위아지회), 안석태(마창지역금속지회), 이선이(마창지
역금속지회), 경남지부 9기 교육부장 강웅표(두산중공업지회), 경남지부 9기 감사위원 윤
현권(피케이밸브지회), 박상근(제트에프삭스지회), 주대원(성동조선해양지회)
33차 정기대의원대회 모범조합원상 수여자
김성우(두산모트롤지회), 송고일(피케이밸브지회), 박재민(효성창원지회), 강호산(한국지
엠창원비정규직지회), 한재광(칸워크홀딩지회), 김봉현(제트에프삭스코리아지회), 정성
웅(일진금속지회), 최용준(현대로템지회), 이수규(S&T중공업지회), 정윤환(피엔에스알미
늄지회), 박종필(한국산연지회), 박대원(STX엔진지회), 주재석, 장학수(두산중공업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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