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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10일 노동회관 4층에서 합동집행위와 신임간부교육을 개최하고 1/4분기 사업계획을 공유, 결의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9기에 이어 10기도 구조조정과 노조사수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며 “STX조선과 성동조선 조합원 1500여명이 장기 휴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지부장은 “오는 2월 7일 중형조선소 살리는 경남도민대회에 함께하는 힘을 내달라. 총력을 다 해 정권에 정책적 담보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지부장은 또 “지부는 10기에 당면과제인 구조조정과 노조사수 투쟁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2번째 핵심사업으로 조직확대 사업을, 3번째로는 지역과 사회적 고립을 넘어서는 연대사업으로 공장을 넘어서는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합동집행위에는 복수노조 사업장 순회에 나선 김호규 위원장도 함께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98년 이후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금속노조 전체로 볼 때 구조조정, 복수노조 문제가 가장크다”며 “대정부 요구안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오는 24일 투쟁선포와 함께 청와대 면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상반기에 구조조정, 복수노조 문제 해소하고, 낮은 단계라도 산별교섭 확장,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올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임간부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1강으로 하종강 교수가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를 강연했다. 이후 신임간부교육은 16일 산별노조, 그리고 금속노조의 이해, 23일 한국 노동조합운동의 역사, 30일 신임간부가 알아야 할 노동법, 2월 6일 노동조합 활동 이렇게 합시다, 2월 13일 트럼프 시대 남북관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2월 24일 동학혁명지 답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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