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지부가 34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지난 9일 창원축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2018년 임단투 방향을 결정했다.

지부는 2018년 임단투 목표로 △구조조정 투쟁승리,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조직확대 △2018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 △조합원 참여속에 사회연대사업 모범사업 창출 △2018년 지방자치선거 공동대응을 통한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불참사업장 교섭군과 관련해 그동안 그룹별로 교섭군을 나눠 진행한 것에서 벗어나 23개 불참사업장을 하나의 교섭군으로 묶어 불참 사업장 교섭을 진행한다.

임금인상 요구안은 1군과 2군으로 나눠 요구한다. 1군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으로 기본급 인상액 116,276원(5.3%)을 요구한다. 1군 이외 사업장은 2군으로 분류하여 기본급 인상액 146,746원(7.4%)를 요구한다.

올해 필수요구안은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사측의 사회연대기금 출연 요구 △비정규직 포함 총고용 보장 요구 △조합간부 년 1회 2박3일(24시간) 유급 교육시간 요구이다.

권고요구안으로는 △실노동시간 단축 △업무시간 외 근무지시 금지 △원하청 불공정거래 해소 △원하청 초과이익공유제 실시 및 원하청 노사공동위 구성 △정년을 최대 만 64세까지 연장하는 정년퇴직 요구 △노사공동 지진대응 매뉴얼 구성 △회사 내 식당 개선 요구 △위험성 평가 요구이다.

이외 지부 대의원들은 이날 사회연대기금 결산을 보고받고 예산안을 승인했고, 지부 감사위원으로 두산중공업지회의 김영삼 동지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편 34차 임시대의원대회는 안건4 기타토의를 앞두고 정족 수 미달로 유예했다. 이외 안건1·2·3은 원안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