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비지회, 정문 앞 농성장 설치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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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가 26일 공장 앞에 컨테이너 농성장을 설치했다.
지회는 60여명의 해고자가 발생해 있으며 한국지엠 사측은 해고된 이들에 대한 출입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출입을 막았다. 지회는 지난 10월말부터 ‘총고용 보장, 노조 할 권리, 업체폐업 시 고용·노동조건·근속의 3승계 보장’등을 요구하며 파업 투쟁 등을 전개했다. 사측은 인소싱을 단행하며 비정규 노동자를 해고했다. 지회는 그동안 사내에서 천막농성을 130여일 진행해 왔으며, 이날부터 2개의 농성장을 운영한다.
김희근 지회장은 “수 많은 이들이 벚꽃을 보러 창원에 올 것이고, 이들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볼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한국지엠의 악행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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