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가 6.13지방선거 민주노총 후보 및 지지후보 36명을 결정했다.

이번 민주노총 후보 및 지지후보 발표는 1차 발표이며 석영철 창원시장 후보(민중당)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후보 9명(비례포함), 시,군의원 후보 26명이다.

현재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는 선거구는 박종훈·차재원 교육감 후보와 경남도의원 창원5선거구 여영국(정의당), 황경순(민중당)후보이다. 이 두 선거구는 단일화를 논의 중이라 이번 1차 후보 발표에서는 제외되었다. 또한 거제시의원 후보 3명도 산별연맹 등 조직 심사 중이라 발표에서 제외되었다.

앞서 본부는 오는 27일까지 민주노총 후보 및 지지후보를 추가발굴하기로 하였으며, 단일화가 추진 중인 선거구에 대해서는 오는 5월 4일 본부 운영위원회에서 후보단일화 방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류조환 경남지역본부장은 “진보정치의 분열은 절망이며, 노동현장의 분열”이라며 “진보진영이 하나의 목소리로 실천해야 희망경남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단일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각 진보정당들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순희 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양당 구조에서 진보정당이 얼마나 살아남을지 우려 된다”고 밝혔다.

황경순 민중당 경남도당부위원장은 “민중당은 처음부터 민주노총 선거방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며 “후보 단일화가 우선이다. 정상적인 후보 단일화가 조속히 진행되어 단일 후보가 나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1차 후보 발표가 6.13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물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석형 본부 지도위원은 “논쟁과 갈등 속에서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지만 총단결 총투쟁이 기본”이라며 “우리가 단결하지 않으면 노동존중 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래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차 민주노총 후보 및 지지후보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