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남북 정상회담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3일 경남 전역 18개 교육지원청과 경남교육청에 한반도기가 게양되었다.

이날 경상남도교육청은 ‘남과 북의 상생과 평화 및 정상회담 성공 기원 한반도기 게양식’을 개최하고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이날 게양식에는 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중당 경남도당 등이 참석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를 기원하는 한반도기 게양식”이라며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게양하는 만큼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는 “한반도기는 8천만 민중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기”라며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고 번영된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담긴 행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경남 지역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각종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경남지역본부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평화번영 실현 경남문화제’를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 지역에서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기원하고 있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 등으로 평화협정 체결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현 시간까지 주한미군과 정부 관계기관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소성리 주민들을 강제해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