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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공안몰이, 노동탄압. 탄압에는 항쟁이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1회 작성일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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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24일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있었던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기자회견에는 앞서 경남에서 진행된 금속노조 긴급 투쟁대표자회의에 참가한 중앙집행위원회 성원들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각 산별연맹 조합원, 경남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국정원 침탈 사건의 당사자인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국정원은 작년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2천 노동자들의 요구했던 임금 인상 요구안, 노조법 2·3조 개정 마저 북한의 지령으로 이뤄졌다고 한다라며,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했던 시민들, 1만원씩을 모아 파업에 연대한 시민들의 마음마저 북한의 지령이라고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부지회장은 저들은 470억 손배로는 부족한지, 노동자들에게 간첩이라는 굴레를 씌우고 있다. 올해 벌어진 투쟁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노동운동이 내딛는 민주주의의 발걸음마다 간첩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라고 규탄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국정원은 내가 북의 요구로 윤석열에 대한 투쟁,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투쟁을 조직해, 편의를 제공했다고 한다라며, “이 땅에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대로 살 수 없다고 요구하는 투쟁에 금속노조가 함께 하고, 투쟁을 조직하는 것이 간첩이면 간첩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민주노조 운동에 대한 탄압을 통해 우리에게 멈추라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멈추면 민생의 아우성, 민중의 아우성이 폭발할 것이다라며, “저들의 탄압에도 멈춤없이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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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두 동지가 간첩이라면 금속노조 위원장도 간첩이어야 한다라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국가보안법으로 전체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간첩으로 내몰려면 한번 해봐라라며 국정원의 논리를 반박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을 모두 탄압하고,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제위기로 민중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려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실정을 덮기 위해 공안탄압,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라며, “또한 대공수사권을 내려놓을 예정인 국정원이 쫀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공안탄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5월 총궐기, 7월 총파업을 결심하고 있으며, 금속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5월 총파업을 포함은 총력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라며, “국정원의 공안탄압이 이어진다면 그 시기는 빨라지고, 그 강도는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속노조는 국정원이 대공수사권 이관을 앞두고 발악을 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말살, 인권유린의 과거로 돌아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한 이번 압수수색을 노조법 2·3조 개정 논의가 국회에서 박차를 가하자 당사자를 표적으로 삼고, 색깔론으로 덮으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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