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먼저 “종전선언, 평양마라톤대회 참가 조직한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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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519명이 참여한 ‘한반도 종전선언’을 발표했다.
본부는 선언문을 통해 “분단에 기생하여 자신의 기득권을 강화해 온 분단적폐세력들이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운운하며 대북제재 강화를 요구한다”며 “그러나 북이 핵실험을 중단하고 로켓발사 시험장을 해체함으로써 대북제재 명분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부는 “그럼에도 대북제재를 운운하는 것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치졸한 이기주의며 분단적폐”라며 “경의선 연결과 평화철도 사업, 금강산 관광 재개 등 615공동선언 이행과 10.4선언에 합의한 남북교류사업이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조합원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본부를 포함한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사격세계선수권대회를 맞이하여 아리랑응원단을 구성했다. 응원단은 오는 1일 발대식을 가지고 북한 선수를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매년 개최되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의 입상자들에게 내년 평양국제마라톤 참가권을 상품으로 내걸고 선수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전세기를 통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통일마라톤대회는 매년 11월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일’을 전면화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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