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지회 한화 본사 앞 상경투쟁 돌입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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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지회가 27일부터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2017년 임단협 성실교섭 등을 촉구하며 상경투쟁에 나섰다. 지회는 서울 한화 본사 등에서 상주하고, 선전전을 진행하며 사장면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삼성테크윈을 인수한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으로 분사했다. 한화테크윈 내에는 기업노조와 금속노조가 공존하고 있으며, 분사 후 금속노조는 지상방산과 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노조를 맡고 있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분사 후 첫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2017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 조합원 총회와 출근 선전전 등으로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회는 핵심요구로 부당노동행위 중단, 정밀기계 공장이전 중단, 물량외주화 반대, 고과제도 철폐 등을 내걸었다.
지회는 앞서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통해 “교섭관련 교착상황을 타파하고자 신현우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며 “추석전 타결을 위한 공동인식을 가지고 교섭에 임하고 있지만 사측의 교섭태도와 교섭진행 속도로 금년 타결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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