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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구성 등 의견접근
2018년 지부 집단교섭이 23일 의견접근을 이뤘다. 노사는 이날 창원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14차 집단교섭을 진행했으며,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임금인상 요구안 등에 대해 의견접근했다. 노사는 금속산업노사공동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중앙교섭 의견접근안과 동일한 안에 의견을 일치했고, 임금인상과 관련해서는 각 지회로 이관했다.
이날 노사는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문구를 놓고 이견을 나타냈다. 사측은 ‘중앙교섭에 따른다’는 문구로 합의하기를 제안했고, 지부는 중앙교섭 의견접근안을 그대로 적시할 것을 요구했다.
사측의 이 같은 제안을 하며 ‘금속노조 중앙에서 노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을 경우, 지부 혹은 지회에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을 요구할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보였다.
이에 노측은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요구안은 산별임금체계를 마련을 위한 요구안이기에 중앙교섭 차원에서 하자는 것”이라며 “지부, 지회에서 요구할 것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그런 것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노측은 “노사공동위 구성 요구는 금속노조 전체 사업장이 갖고 있는 공통요구”라며 “지부 집단교섭에서 노사공동위 구성을 합의함에 따라 불참사업장을 견인하는 역할도 있다”고 의견접근을 독려했다.
이에 사측 역시 의혹을 해소하고 노측의 요구를 수용했다.
■정년퇴직자 퇴직지원 프로그램 실시, 사회연대기금 실무위 연내구성 합의
노사는 이외에도 2017년 의견접근안 내용에 대해 실행시기를 논의했다.
이 결과 사회연대기금 실무위원회를 2018년 말까지 구성하자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정년퇴직자 퇴직지원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개별사업장에 맞게 운영하고, 이후 집단교육의 필요성 등을 갖고 재차 논의, 실행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는 기존 합의사항을 두고 시행시기를 결정한 것이며, 사회연대기금 실무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2018년 말까지 구성한다고 문구를 수정해 의견접근했다.
노조는 중앙교섭과 지부 집단교섭 찬반투표를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중앙교섭 조인식을 오는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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