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2주년, “특별재판부 설치로 사법적폐 청산하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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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가 1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법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경남지방법원에서의 1인 시위와 함께 오는 24일 적폐청산 토론회와 촛불 2주년 기념식을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사법농단, 정치개혁, 촛불2년 평가와 향후전망에 대한 발제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법과 정의를 실현해야 할 사법부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판결을 조작하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하지만 사법부는 압수수색영장과 구속영장을 줄줄이 기각시키면서 노골적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증거인멸을 방조하고 있다”며 사법적폐가 불거진 후의 현실을 강조했다.
이어 본부는 “사법부의 적폐청산과 개혁은 국민의 손으로 강제되어야 한다”며 “적폐판사 탄핵과 특별재판부 설치를 통한 엄정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재판거래로 인한 피해에 대한 원상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원 지역에서는 박근혜 퇴진 등을 요구하며 정우상가와 마산 창동 등에서 진행되던 촛불집회를 지난 2016년 10월부터 창원광장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박근혜퇴진운동본부는 전국적으로 적폐청산 민주사회건설 운동본부로 전환되었으며, 경남운동본부도 이와 함께 전환했다. 본부는 박근혜 구속 이후 경남지역에서 홍준표 전 지사의 적폐를 고발하고, 인적 청산을 요구하는 등 지역 적폐 청산을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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