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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평범한 삶을 원했을 뿐이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0회 작성일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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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가 27일 현대위아 정문 앞에서 전체 조합원이 함께 1시간 파업을 단행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회는 지난 7월 금속노조에 가입했으며, 현대위아 창원공장 1,2,3공장이 한국노총과 복수노조인 상황에서 18년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전개해 왔다. 이 중 1, 3공장은 금속노조가 대표노조로 교섭을 이끌어가고 있다. 수 개월간 이어진 교섭에서 노사는 상여금 월할지급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사측은 상여금의 월할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회는 월할지급은 임금삭감 제시안이기에 거부 중이다.

 

강동인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우리의 삶은 70년대와 비출 대 달라진 것이 없다. 전산망에 의해 강제노동에 놓여 있었고, 화잘실 갈 시간도 없이 기계를 돌렸고, 쉬는시간마저 기계를 돌려야 했다우리가 원한 것은 평범한 것이었다. 지역사회의 상황을 생각해 욕심내지 않고 안정된 삶을 바랐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지회장은 사측은 우리의 작은 요구조차 들어주지 않는다. 말로는 노조를 인정한다고 하지만 노조를 무시하는 제시안을 갖고 우리에게 양보를 요구한다우리가 그동안 부당한 탄압을 당해 온 것이 이해와 양보였다. 성과없는 교섭에 지칠수는 있지만 기다리는 동지들이 있기에 지치지않고 투쟁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 지부장은 우리의 요구가 과하거나 엉뚱한 요구가 아니다. 위아 원청은 차별했고, 불공정했다. 평화적으로 단체협약을 통해 이를 바로잡고자 했다내년에도 우리는 교섭을 강제해 나갈 것이지만 안된다면 과감히 선을 넘는 투쟁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 몸짓패인 노가리(노동자들이여 같이함께가자 이 평등한세상속으로)가 조합원 동지들 앞에 첫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4월 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인 민중당 손석형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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