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한국지엠 비정규직문제 해결하라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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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한국지엠 사태 해결을 위한 노동부의 제대로 된 역할을 촉구했다.
지부는 7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이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774명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리고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지부는 “한국지엠 자본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과 함께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역할”이라며 “카허카젬 등 관련 경영진들을 기소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고자에 대한 문제해결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부는 “카허카젬에 대한 구속기소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을 방조하는 것이며, 한국지엠의 시간끌기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부는 이번달부터 한국지엠 하청업체들의 재계약기간임을 함께 우려했다. 지부는 “이번달은 업체 재계약 시기이며, 노동자들은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으로 고통받아서는 안되는 존재”라며 “64명의 해고자들은 차가운 거리에 내몰려 있고, 일하는 비정규 노동자들은 해고의 불안에 놓여있다. 그러나 불법을 저지른 한국지엠의 경영진들은 한국정부의 배려를 받으며 자신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부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는 9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동부의 역할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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