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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집단교섭 조인식을 25일 노동회관 4층에서 개최했다.
2018년 집단교섭은 지난 8월 23일 의견접근을 이뤄낸 후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지부 집단교섭 찬반투표 결과 찬성 1305명, 반대 205명으로 투표대비 86.2%로 가결했다.
올해 지부 집단교섭에서 노사는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연내 실무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또한 요구안 외에도 지난 2017년 합의안 임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사회연대기금 실무위원회 구성과 정년퇴직자 퇴직지원프로그램 실시여부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 노사는 집단교섭을 통해 사회연대기금 실무위원회를 2018년말까지 구성하자는 것에 합의했고, 정년퇴직자 퇴직지원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개별사업장에 맞게 운영하고, 이후 집단교육의 필요성 등을 갖고 재차 논의, 실행하자는데 합의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올해 중앙교섭과 집단교섭에서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노사 공동위원회 구성이 쟁점이 되었다”며 “실무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합의는 유효하나, 현대차 노사의 교섭테이블이 추가로 가동되고 있어 협의결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지부장은 “사회연대기금과 관련해 일부 개별사업장 사측이 납부하겠다고 합의하는 등 전진이 있다”며 “사회연대기금 실무위 구성도 연말까지 구성해 사회적 추세에 맞게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상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측도 “올해 지부 집단교섭의 의견접근과 조인식에 이르기까지 노측과 사측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아직 우리 주위에 합의가 되지 않은 사업장들이 있다. 노사가 고민해서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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