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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악질사업주 한화그룹 규탄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49회 작성일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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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12미타결 사업장 악덕기업주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한화테크윈 정문에서 개최했다.

 

지부는 결의대회에서 한화그룹의 부당승계를 규탄하고, 17, 18년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지난 2015년 삼성테크윈을 인수 한 한화는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5개사로 분할했다. 금속노조가 대표노조로 있는 한화지상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 18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사업장 내 전체 분할사가 복수노조이며, 이중 한화지상방산은 오는 20일 교섭 대표노조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17, 18년 임단협 단협은 고사하고, 대표노조 지위 확인부터 재시작해야 한다.

 

이선임 수석부지부장은 지난 8개월동안 교섭했다. 중소영세사업장도 보통 2~3개월이면 노사가 안정된다. 한화에서는 8개월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요구안 수를 줄이거나 수위를 낮춰라 한다고 규탄했다. 이 수석부지부장은 사측은 우리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지 마라, 투쟁을 확대하지 마라고 해도 결국 거리로 내 몰았고, 지부 주최의 결의대회까지 개최하게 되었다기어이 시비를 걸어온다면 피하지 않고 이길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 결의했다.

 

정병준 삼성테크윈지회장은 지회는 하위고과 폐지와 노조할 권리에 대해 성실히 논의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회피하고 있다현재 복수노조 제도는 오롯이 사측위주이다. 곧 지상방산은 미타결에 대한 시한으로 대표노조 지위를 박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 지회장은 노동자의 힘으로 극복하기 힘들지만 복수노조 제도를 바꿔나가야 한다지회는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할 것이라 밝혔다.

 

민주노총 하반기 총파업을 앞두고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도 한화 재벌을 규탄했다. 류 본부장은 민주노총은 적폐청산부터 노조할 권리 쟁취를 걸고 하반기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11월 총파업은 경남에서 여지껏 하지 못한 힘찬 지역투쟁을 만들어 갈 것이라 경고했다.

 

진보정당들도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진보정당들은 헌법33조 노동3권 중 방산사업장에 대해 단체행동권을 제한한 것을 규탄하고, 방산법의 불필요성을 성토했다. 이날 진보정당으로는 이선이 민중당 경남노동자당 부위원장,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삼성테크윈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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