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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단협 위반하며 비정규직 채용 시도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04회 작성일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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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로 논란을 일으킨 현대비앤지스틸이 올해는 인사권 남용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임단협 교섭 과정 중 CRM, 2BA(열처리공정)을 생산합리화라는 명목으로 부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폐지하는 부서에는 정년퇴직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측은 단체협약에 따라 정년퇴직 대체 등 충원인력을 기술습득이 가능토록 6개월 이전 조기에 충언해야 하는데, 충원을 하지 않고 해당 부서를 폐지하겠다고 예고한데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해 교섭기간 중에도 생산합리화를 명목으로 외주화를 시도하다가 중단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현재 운영형태로 볼 때 폐지된 부서가 있는 공정에 비정규직을 채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사측은 지난 20129월 현대위아로부터 엔진블럭코어 공장을 인수했으며, 인수한 공장은 100% 비정규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내년 운영을 계획하며 건설중인 당진공장 역시 비정규직으로 채울 계획을 밝혔다.

 

더욱이 현대비앤지스틸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71.9%가 상승했기 때문에 비정규직을 채용할 것이 아니라 정규직을 채용해 숙달된 노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사측 경영방식에도 맞지만 부서 폐지와 비정규직 채용을 시사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18년 임단협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정규직 일자리 축소하는 생산합리화 철회, 단체협약에 확약한 신규채용 즉각 시행, 교대수당 신설, 공정분배 약속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파업 후 서울 양재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현대그룹 각 지부, 지회와 함께 상경투쟁을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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