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노동자 성과금 지급 요구’에 대우조선 원하청 노동자 한목소리 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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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원하청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로 하청노동자들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에 나섰다.
대우조선 사측은 지난 2018년 대우조선지회와 임단협을 진행하며 정규직과 사내하청 상용직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약속했지만 지난 4월 정규직에게 성과급이 지급된 바 있다. 이에 대우조선지회와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3지회 공동투쟁을 결의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 민주광장에서 1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16일 ‘생존권사수를 위한 원·하청노동자 총궐기집회’를 개최했다.
대우조선지회도 선전물을 통해 “10일 민주광장 집회는 대우조선 전체 노동자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고 그 울림 또한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고 우리들 가슴을 뛰게 한다”며 “성과금 투쟁을 넘어 전체 하청노동자들의 결집으로 힘을 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조선하청지회에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지난 10일 1차 총궐기대회 사진>
한편 대우조선 사측은 2차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업체 통장으로 경영지원금 명목으로 일부 성과급을 지급하긴 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임단협에서 합의한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 사측은 업체별로 차등된 경영지원금을 지급하면서도 지급 기준을 밝히지 않는 등 여전히 원청지회와 합의한 사항을 지키지 않으며 하청노동자를 우롱하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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