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대우조선민관협의체 구성 논의하겠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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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 경남도와 노동·시민사회대책위가 함께 민관협의체 구성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대우조선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와 대우조선해양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는 김경수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책위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대우조선의 독립경영보장, 기자재생태계 유지 입장을 보장할 수 있는 도의 역할 ▲민관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과 신상기 대우조선지회장,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하원호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김해연 거제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책위 요구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중앙정부가 매각을 추진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반대 혹은 매각중단을 요구하는 입장 발표는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도 현중-산업은행의 발표방안과 관련해 경남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대책위에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김 지사는 ‘민관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중형조선소 회생 민관대책위’등 사례 등을 검토해서 협의체 구성을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는 대우조선 매각투쟁과 관련해 오는 22일 ‘재벌특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저지! 대우조선 매각 철회!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대우조선 매각저지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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