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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해고자 복직, 즉시 실시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08회 작성일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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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25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복직을 약속한 합의안 이행을 촉구했다.

 

지부는 이날 지엠과 한국지엠 창원공장 8개 사내하청업체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지부는 지엠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통해 한국지엠이 중재안 이행을 가로막는 핵심 당사자라며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을 출입금지가처분을 걸어 공장 밖으로 내쫓았고, 각종 고소고발로 범법자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내하청업체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통해서는 합의 이후 5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하청업체가 여력이 없다며 해고자를 복직시키지 않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더욱이 채용할 수 있는 인력은 14명이라고 최종입장을 통보한 것은 합의안 자체를 무시한 처사이며, 합의의 주체가 되는 노동자들을 무시한 일방통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 노동자들을 포함한 경남지부와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한국지엠창원공장 8개 하청업체는 해고자 63명에 대한 복직에 최선을 다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합의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복직된 해고자는 13명에 불과하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국지엠 부평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대구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들이 함께 했다.

 

황호인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한국지엠은 자신들이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부평도 2공장이 1교대로 전환하며 구조조정 않겠다고 했지만 법인분리는 물론 인천 물류센터 폐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교대 전환 후에는 휴업이 없도록 했지만 현재 주2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월5일 근무를 노사합의 없이 일방 추진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지회장은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해찬 원내대표와 노동부 장관이 부평공장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한국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했을 때 공장 내에 차벽을 세워 노동자들을 가로 막았다고 비판했다.


집회에 참석한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는 “4년째 투쟁 중이다. 노동부의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불기소 처분한 공안검사의 판결을 투쟁으로 바꿔냈고, 강제철거 당한 천막에 대한 손해배상을 투쟁을 통해 받아 냈다투쟁해보니 해볼 만하다.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오겠다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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