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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지회, 한화본사 앞 천막농성 돌입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0회 작성일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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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지회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노조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한화본사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한화그룹 전사의 역량을 동원해 금속노조 깨기에 나선 것이 확인되었으며 관계된 사측 경영진 3명이 법원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되어 징역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재발방지대책과 사과없이 여전히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금속노조는 건물이 아니라 노사관계를 새단장하라는 성명서를 이날 발표했다. 노조는 한화는 금속노조의 손발을 묶기 위한 현장탄압으로 금속노조 조합원의 잔업·특근 배제, 인사고과 불이익은 기본이고 조합원의 고립을 위한 계열사 쪼개기까지 벌어지며 자본의 노조탄압 신무기 시험장이 된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결국 노조는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본사 앞 농성은 평행성만 달리는 사업장 내 교섭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노사관계를 풀 수 없다는 판단의 결과라며 한화그룹의 민주노조 탄압과 총수이가의 승계를 위해 저지르는 각종 탈법·불법행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부는 지난 25한화자본의 금속노조 파괴책동 규탄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삼성테크윈지회 조합원과 지역 동지들이 함께하며 1718년 임단협의 장기화를 유도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한화자본을 규탄했다.

 

정병준 삼성테크윈지회장은 사내에서 문제해결을 해보자고 했는데 사측은 조합원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회사는 더 이상 시간 끌기 교섭을 중단하고 타결안을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투쟁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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