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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지난 28일 ‘ILO핵심협약 즉각 비준, 노동개악 저지. 노조할 권리보장, 노동법 전면개정 2019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창원KBS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1부 결의대회에 이어 2부 노동극 ‘자! 가자!’를 통해 결의를 모아냈다. 노동극은 극단 ‘품’과 노동예술단 ‘선언’이 함께 준비했으며 과거 투쟁에서 패배한 노동자가 주변 이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깨우침으로 다시금 투쟁에 나서는 과정을 담아냈다.
홍지욱 지부장은 “우리가 30년 넘게 노동조합으로 모여서 싸워 온 시간 속에서 터득한 단 하나의 진리이자 해답이 있다”며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죽는다 이다”라고 대회사를 열었다. 홍 지부장은 “현대차든 대우조선이든 두산중공업이든 효성이든 테크윈이든 분명한 것은 각자 대응해서는 아무도 이길 수 없다”며 “각개 전투해서 다 빼앗기고 공멸한 것이냐. 사업장을 넘어 거대한 연대의 바다에서 노동자들의 승리를 거머쥘 것인지는 오로지 우리가 결단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극 공연에 앞서 지부 투쟁사업장도 투쟁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불법파견과 복직약속 합의를 지킬 것을 투쟁하는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3차 매각이 유찰되었지만 회생가능성을 이야기하며 경남도에 직접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성동조선지회.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스테인리스산업의 독점적 중국자본인 청산강철의 부산 유치를 막아서고 있는 현대비앤지스틸지회, 밀실 재벌특혜 매각에 맞서 투쟁하는 대우조선지회가 함께 나섰다.
아래는 사진으로 보는 전진대회 모습과 전진대회 극공연 영상 바로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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