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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은 죄가없다. 위원장을 석방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79회 작성일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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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이 도주염려라는 이유로 조사 중 구속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투쟁을 선포했다.

 

본부는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과 대응투쟁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을 예고했다.

 

본부는 오는 26일 경남지역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전 조직적 투쟁을 결의하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영남권대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27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 기자회견, 28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전진대회, 29일 트럼프 방한 규탄대회, 73일 비정규직 총파업 대회, 74~5일 비정규직 총파업 경남노동자대회, 75일 대우조선 특혜매각 철회 금속노동자대회 등의 투쟁을 예고했다. 이어 오는 718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이어나간다.

 

본부는 문재인 정부는 구호로만 존재하던 노동존중을 폐기하고 재벌존중과 노동탄압을 선언했다위원장을 가두고 기소한 것도 모자라 5.18망언을 항의한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날리고, 재벌특혜에 항의한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집을 뒤지며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본부는 민주노총은 모든 지역조직과 가맹 산별조직들은 전국에서 개최하는 모든 집회와 투쟁에 노동탄압 분쇄 요구를 걸고 싸울 것이라며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확대와 노동탄압 분쇄를 향한 모든 계획을 결정했다.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을 앞두고 당부한 7월 총파업 성사와 하반기 대투쟁의 현장은 한 치의 망설임과 오차없이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각 정당들도 함께 김명환 위원장 구속을 규탄했다. 송미량 노동당 경남도당 비대위원장은 노동존중 사회의 모습이 이 모습인가. 노동탄압에 묵과하지 않고 함께 싸울 것이라 결의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영장청구에 따라서 사법부가 판단한 것이지, 청와대 대변인의 말처럼 사법부의 판단으로 선을 그을 일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노조 혐오감은 노동조합의 저항으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후보는 정부의 구속영장 청구는 노동자에 대한 도전이라며 불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김명환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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