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으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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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전국의 아스팔트를 더욱 달궜다. 경남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지역 연대 대오 3500명이 4일 경남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이틀째 파업을 진행 중인 학교비정규직을 포함해 한국도로공사 직접고용과 자회사 전환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고속도로 영업소 요금수납원 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투쟁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그런 날이 오리란 기대와 희망에 부풀었다. 그러나 아직껏 오지 않았다"며 "그런 날이 올지 의문이다.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은 또 하나의 희망고문"이라고 비판했다.
류조환 본부장은 “문제는 문재인”이라며 “최저임금을 삭감하겠다고 하는 사용자측의 주장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고 탄력근로제를 처리하겠다고 하는 국히를 가만 둘 수 없다”고 선포했다. 이어 류 본부장은 “오는 7월 18일 총파업 투쟁과 우리의 투쟁으로 정부의 역행하는 노동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명박·박근혜정부와 다름이 없는 노동정책을 분쇄하기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남겨주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 독려했다.
아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행진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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