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기금, 김해작업복세탁소에 차량지원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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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1일 경남도와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김해작업복세탁소’에 1톤 봉고탑차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해작업복세탁소는 10월 중순 중 김해 주촌에서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김해 지역에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이주노동자들의 작업복세탁을 전문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하며, 지원된 봉고탑차는 지부의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지원했다.
작업복은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오염물이 묻어 있어 가정용 세탁기로 세탁을 하게되면 간혹 세탁기의 고장은 물론 타의류도 오염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대기업 현장의 경우 따로 작업복 세탁소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지만 중소영세사업장 현장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과 복지혜택에서 비교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김해시 작업복 세탁소 운영으로 인해 김해지역의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소외된 복지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의 차량지원을 위한 기금은 조합원들이 매월 1천원에서 2천원씩 십시일반 모아 온 사회연대기금을 활용했다. 지부 사회연대위원회는 공장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연대를 넓혀나가기 위해 조합원들이 2015년부터 모아 온 사회연대기금으로 도내 장학금 지급,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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