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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역 조합원교육 후 기념사진>
김해·사천지역 조합원 교육이 노동극 <자! 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했다.
노조 문화국이 기획한 노동극 <자! 가자>는 물량 조정을 통해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는 어느 자동차 부품 공장이 배경이다. 노조를 만들다 해고되고 용역 깡패들에게 무참히 폭행당한 경험 때문에 투쟁을 피하는 만수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노조 조직부장 상철 사이의 갈등과 단결을 다룬 극이다.
지부는 지난 6월 임단투 전진대회에서 노동극 <자!가자!>의 첫 선을 보였으며, 신규사업장 및 김해·사천지역조합원에게 노동극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기에 따라 김해와 사천지역 조합원 교육을 노동극으로 배치했다. 김해지역은 지난 8월 14일, 사천지역은 지난 9월 4일 각각 진행했다.
사천지역 조합원 교육에 앞서 홍지욱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와 사천지역 지회장이 모두함께 사천지역 전체 현장을 순회하고 조합원들을 만났다. 이날 사천지역 조합원 교육에는 조합원 가족들까지 참석해 노동조합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동극 공연에 앞서 지역 민중가수 맥박이 사전공연을 진행했다>
최진영 아스트지회장은 “기존의 경직된 교육의 틀을 벗어나 노동극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방식이 좋았으며, 이 시대에 적합하고 젊은 조합원에게 부합하는 교육이었다”며 “신규 지회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교육이었고, 사천지역에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최 지회장은 “사천 지역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회사와 근무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잘 모르고 지냈는데, 금속노조를 매개체로 서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로를 확인하며 우리가 함께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노동극 '자! 가자!' 중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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