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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노동계, 조선산업 발전위한 민관협의회 발족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38회 작성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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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아래 협의회)11일 발족했다. 조선산업과 관련해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가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협의회는 경남도와 노동계, 업계 등이 참여하며 노사정이 함께 경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대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업체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협의회는 분기마다 개최되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실행위원회를 두고 실무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등 지역 노동계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등 정부 관계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장용근 STX조선해양 사장, 조승호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인,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 사용자 측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하원호 대우조선매각반대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장 등 조선산업 살리기 지역대책위도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조선업이 경남경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민관산학 간 합의를 이어간다해도 최종적으로 뜻을 모으기 쉽지않다. 수차례 협의과정과 심도있는 논의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조선소의 특성, 시급한 대응 등을 고려할 때 조선소별 분과위 구성과 운영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성동조선의 시의성을 위해 실행위 1호 안건으로 다루자"고 요구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대조 매각만 보더라도 이해 당사자인 지회를 제외하고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형조선소 문제도 다르지 않다. 이제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무논의를 이어갈 실행위원회는 경남 중대형 조선소 활성화 대책논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논의 경남 조선해양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심의 조선해양산업 발전 협의회 건의사항 도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우리 지역에는 조선산업과 관련한 투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은 지난 8월 경남도 등과 상생협약을 맺은 후 조합원 전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가 있다. 법정관리 과정을 통해 3차례 매각공고를 냈지만 불발되어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STX조선도 정부의 인력 구조조정을 막아냈지만 순환휴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수주계약과 RG(선수금환급보증)발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정부의 현대재벌 특혜 매각을 거부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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