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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현대비앤지스틸 ‘노사 공동 선언’ 파기를 선언한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1회 작성일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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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031일 현대비앤지스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행되지 않는 9.13 노사 공동 선언의 파기와 중대재해처벌법 고발을 선언했다.

 

반복된 중대재해로 인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913일 노사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에 합의를 했다. 하지만 현대비앤지스틸은 합의서에 나와있는 사항에 대한 이행을 하지않았으며, 중대재해 참고인 조사 과정에 사측 법률대리인이 동석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에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노사 공동 선언의 파기를 선언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나라 말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우리는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에게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현장이 아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살아갈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라며, “그러나 정일선 대표는 노동자들에게 그 책임을 지우고있으며, 노사 간의 합의는 무력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지부장은 노사 공동선언 파기를 선언한다라며, “이 선언은 휴지 조각과 다름이 없다. 우리의 투쟁으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노사 합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권한 대행은 산재를 은폐하는 사장, 재해 조사를 방해한 사장보다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이 부정한 방법으로 산재 보상을 받는 노동자다. 여전히 노사관계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현대라는 굴지의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는데 사업주는 책임을 피하고, 노사 공동 선언을 무시하고 파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행은 오로지 기업 이윤만 생각하는 파렴치한 현대비앤지스틸의 천박한 본색이 노사 공동 선언을 무시하는 작태로 표현된 것이렴, “현대비앤지스틸은 노동자를 또 얼마나 죽일 작정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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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승 현대비앤지스틸지회장은 선언문과 후속조치 이행합의서를 믿고, 협조하고 기다려왔지만, 사측은 허무맹랑한 말과 무시로 장난을 하고 있다. 또한 사측이 선언을 통해 수용하기로 한 내용조차 축소하려 한다라며, “중대재해가 1년 동안 3번이 발생했는데도 아직까지 사과 한 번 없으며, 법이 무서운지도 모르고, 무재해 공동선언문이라는 대외적 언론 플레이만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조 지회장은 지금이라도 제대로 수사해서 정일선 대표를 구속하고, 처벌해야 한다라며, “중대재해로 사람이 죽어나가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은채, 정씨 일가라서 계속 방치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도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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