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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11기 임원선거 결과 부지부장 후보로 나선 전원이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지-수-사 선거에서는 기호1번 홍지욱 지부장 후보조가 최고득표자가 되었으나 과반수를 득하지 못 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6일 경남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성할당 부지부장 이은선, 일반 부지부장 김석환, 강웅표 동지가 당선되었음을 공고했다. 이은선 부지부장은 총 투표자 수 10,288명 중 9,035표를 득표해 87%로 당선되었다. 김석환 부지부장은 7,029명이 득표해 68%로, 강웅표 부지부장은 6,791명이 득표해 66%로 당선되었다.
지-수-사 선거는 전체 10,288명이 투표에 나서 기호1번 홍지욱-김일식-김정철 후보조가 5,062명의 득표로 49.20%, 기호2번 김은형-윤현권-이동규 후보조가 4,765명의 득표로 46.31%를 득표했다. 무효표는 462표다.
한편 당선된 김석환 부지부장은 2003년 금속노조 대의원, 2006년 효성중공업지회 대의원, 효성중공업 노안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작업 현장 개선 및 안전하고 깨끗한 현장’을 약속했다.
강웅표 부지부장은 98년 한국중공업노조 12대 수석부위원장 역할을 했으며, 1999년 한국중공업 민영화 반대투쟁으로, 2003년 배달호 열사투쟁으로 구속된 바 있다. 2001년 두산중공업지회 직무대행으로 활동했으며, 2003년 두산중공업 해복투 의장으로 역할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금속노조 경남지부 조통, 복지, 문체, 교육부장을 역임했다.
이은선 부지부장은 2003년 씨티즌정밀 조직부장, 2005년 씨티즌정밀 4,5기 사무장, 2009년 제이티정밀 부지회장, 금속노조 경남지부 10기 부지부장, 금속노조 10기 중앙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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