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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11일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대개혁 실현! 적폐정치 청산! 진보정치 강화! 경남노동자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했다.
현재까지 우리 지역 민주노총 후보는 정혜경(창원의창·민중당), 배주임(김해시을·정의당), 권현우(양산시을·정의당)이다. 민주노총 지지후보는 김준형(진주시갑·민중당), 전성기(거창함양산청합천·민중당), 조광호(창원진해·정의당), 하정우(도의원보궐선거 진주제3·민중당)이다. 이외 도본보는 창원성산 예비후보에 대해 여영국(정의당), 석영철(민중당) 예비후보에 단일화를 제안한 상태다.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래통합당은 박근혜 탄핵사태를 불러온 당사자이며 보수혁신을 부르짖으며 도로 새누리당으로 회귀했다”며 “비례후보 득표를 구걸하는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본부는 “더불어민주당은 스스로 잘나서 국민들이 국가권력을 맡긴 것이라 착각말아야 한다”며 “촛불이 바라던 정치개혁, 사회의 구조적 변화는 더딘 것을 넘어 희미해졌다. 오만한 권력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비판했다.
본부는 “국회를 바꿔야 한다. 특권과 특혜를 없애고 의무와 역할에 충실한 국회여야 한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그 밑거름이 될 민주노총 후보들의 선전과 당선을 위해 조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노조법 2조 전면개정으로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 부여, 근로기준법 11조 적용범위 개정 및 시행령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을 ‘전태일 2법’으로 요구하고 우선적 발의 및 통과를 제안했다. 또한 ‘21대 국회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최우선 입법 8대 과제를 선정하고 민주노총 후보와 지지후보와의 정책의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동자서민출신의 후보로 채워져 있다”며 “도내 대우조선매각 저지, 두산중 희망퇴직 문제 해결, 비정규직 보호에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 밝혔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두산중공업의 휴업조짐이 보인다. 노동자의 투쟁으로 고용안정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발전산업으로 국가산업인 두산중공업은 공기업화 해야 한다”며 “진보정당 분열에 죄송하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똘똘뭉치겠다”고 밝혔다.
송미량 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은 “평균자산 20억이 넘는 국회의원들로 채워진 20대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며 “민생법안을 내팽개친 20대 국회 판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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