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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부터 사측 성원부족으로 무산, 유감이다”
2020년 1차 지부 집단교섭을 18일 노동회관 4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지부 집단교섭 시작 전 사측 성원부족이 확인되었다. 사측의 성원부족으로 상견례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이다.
노측은 “사측 성원부족이라는 사측의 귀책사유로 상견례부터 불참하는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상황이 어려울수록 교섭에 나와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다. 각 지회에서는 엄중하게 항의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측은 이날 사전회의에서 지부 집단교섭 운영방향을 비롯해 성원문제 등 사측의 불참이 반복되는 부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차기 교섭은 오는 5월 7일(목) 15시 노동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역교섭군 편성으로 집단교섭 저변 넓혀낼 것”
노측은 올해 2020 임단투 방침을 결정하며 집단교섭의 확대·강화를 위해 지역교섭군을 편성하고 지역별 교섭을 사측에 요구했다.
불참사업장을 중심으로 김해·사천·창원·현대기아차그룹군으로 나눠 집단교섭과 동시간대에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5월 7일 상견례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부는 불참사업장 교섭기조로 지부집단교섭 쟁취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조 방침에 따른 투쟁전선에 복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집단교섭 참가사업장 사측의 이탈 등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산별노조를 인정치 않는 사측의 태도를 규탄하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공동실천을 통한 산별교섭 확대 강화의 저변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으로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호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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