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환경서비스 노조 가입, 우리의 노동환경도 청정지역으로!
작성자 관리자
본문
녹색환경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노동환경을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금속노조의 깃발을 움켜쥐었다.
KC환경서비스 노동자들이 지난 5월 31일 노동회관에서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금속노조 가입을 선포했다. 동지들은 창원공단 등 공단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처리, 폐수/폐유 수탁처리, 소각 등을 담당해 왔으며, 창원공장과 여수, 전주공장으로 나눠져 있다.
KC환경서비스 창원공장의 경우 소각부서는 3조2교대, 폐수·폐유부서는 12시간 맞교대로, 여수·전주사업소는 4조3교대로 일하며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다. 사측은 19년도 영억이익 74억원, 단기순이익 175억원을 남기고 주주들에게 67억원의 현금을 배당(2019년)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월 80시간에서 120시간 이상 근무하고 년간 10일 정도만 쉬면서도 낮은 임금에 놓여 있다.
동지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하며 ▲임금체계 개선 ▲근무환경 개선 ▲근무체계 개선 ▲비인간적인 대우 철폐를 요구했다. 동지들은 임시 단협체결을 사측에 요구했으며, 지부는 운영위를 통해 지회승인 여부를 논의, 결정한다.
한편 지부는 창원공장 대부분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한 후 여수와 전주공장을 찾아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하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 이전글stx조선 “말뿐인 자율협약 속에 산업은행으로부터 유린당했다” 20.06.03
- 다음글김호규 위원장 경남지부 순회, “함께 토론해서 한 길로 가자” 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