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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재는 땅으로! 노동자는 현장으로!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94회 작성일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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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엔지 폐업으로 인한 대량해고를 앞둔 상황에서 57살 늙은 노동자 강병재는 201188일 송전탑 고공농성과 20154월 크레인 고공농성에 이어 세 번째 고공농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업체폐업으로 대량해고되는 상황에서, 하청노동자의 선택은 아무말 못하고 쫓겨나거나, 고공농성을 하거나 둘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비참하다. 최저임금 받으며 대우조선에서 하청노동자로 정년까지 일하기 위해서 세 번씩이나 목숨을 걸고 하늘 높이 올라가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

 

강병재 거통고사내하청지회 조합원이 지난달 28일 대우조선해양 1도크 서편 철탑위에 오른 가운데, 거통고조선하청지회가 1일 대우조선해양의 업체폐업과 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회는 소망이엔지가 원청 대우조선해양이 2도크 전기의장업체 3개 중 1개를 폐업이라는 방식으로 줄여서 사실상 하청노동자를 대량해고 했다소망이엔지 폐업으로 물량팀 노동자는 아무런 대책이 없이 내쫓겼고, 시급제 노동자도 60여명 중 23명만 다른 업체 수평이동 방식으로 고용이 유지되고 나머지 노동자는 일자리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소망이엔지에서 해고되지 않고 수평이동 방식으로 고용이 유지된 노동자들 역시 임금삭감에 놓였다. 지회는 소망이엔지에서 세일전장으로 수평이동한 노동자들은 앞으로 토요일이 무급이 되어 한달에 30만원이 넘는 임금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지회는 소망이엔지의 폐업이 대우조선해야의 솎아내기식 업체폐업으로 하청노동자들의 대량해고가 뒤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회는 “6월말 TCO프로젝트가 끝나면 해양플랜트 10개 하청업체가 폐업한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며 “2020년 한 해 동안 대우조선해양에서 3천에서 4천명의 하청노동자가 대량해고 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업체폐업과 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중단 강병재 노동자의 고공농성은 정당하다. 강병재는 땅으로! 하청노동자는 일터로! 문재인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노동자 직접지급 등, 코로나19로 해고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고용유지 대책을 마련 문재인 정부는 현대 재벌에게 특혜 주고, 노동자 다 죽이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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