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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태일3법 제개정 등 하반기 투쟁 선포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14회 작성일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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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3법 입법쟁취 운동이 지난 826일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전태일 3법 제·개정과 10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해고를 저지하기 위한 하반기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31일 경남도청에서 하반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하반기 100만 민주노총 조합원의 해고 저지! 총고용 보장 쟁취! 구조조정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투쟁으로 한 몸 같이 떨쳐나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오는 99노조파괴법 저지! 구조조정 분쇄! 2020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총력투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도 10월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하반기 투쟁일정이 계획되고 있다. 단 코로나19등의 상황으로 대회 형식은 유동적이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문재인 정권의 후반기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기존 노동정책마저 폐기하는 암담한 현실이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물론 노동개악을 만지작거리는 정권에 투쟁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미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함께사는 세상을 위해 공공성강화와 조합원 고용과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준비 중이며 오는 19일 조합원 총회 보고대회를 갖는다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이 10월 총파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정부 여당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최저임금 무력화를 정당화하고 있으며, 사업장 점거금지, 단협 유효기간 연장 등 재벌대기업의 요구들을 정당화하고 있다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빌미로 현장에 몰아닥치는 해고와 구조조정, 노조파괴, 노조 무력화 공세에 대응해 우리의 생존과 일터를 지켜나가기 위한 투쟁을 펼쳐낼 것이라 결의했다.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도 이어졌다.

하원오 진보연합 의장은 노동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태일 3법 제·개정이 필요하다전태일 3법 제·개정 투쟁, 비정규직 투쟁에 함께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하루에 10명 가까운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고 있고, 지난 27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화재로 2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등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엄격한 입법으로 완결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봉렬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전태일 3법 제·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운동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진보당 경남도당도 1만명을 책임질 수 있또록 매일매일 점검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일 3법은 근로기준법 11조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노조법 2조 개정으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으로 다치지않고 죽지않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한 법 제·개정 입법청원이다. 입법청원을 위한 안내는 아래와 같다.

https://www.mangoboard.net/publish/575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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