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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자통일선봉대(아래 지통대)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창원지역을 누비며 남북합의 이행과 한미워킹그룹 해체를 요구한다.
올해 지통대는 15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었다. 지통대는 24일 출범식을 갖고 진해세균부대 규탄, 남북합의 이행 촉구, 한미워킹그룹 해체 등의 내용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또한 24일 저녁에는 창원상남분수광장에서 창원통일문화제를 진행한다. 창원통일문화제에는 일반 시민들도 트롯을 개사해 참여가 가능하며 통일트롯왕을 선정한다. 우천시 노동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세균전 부대가 배치된 진해로 달려간다. 주한미군은 생화학전 대응 관련 운영인력 채용을 공고했으며, 그 중 진해 미해군지원부대가 근무지로 표시되어 있었다. 주한미군은 세균전 부대에 대해 부정하고 있지만 부산시민단체는 폭로를 통해 진해에 화생방 무기 방어 수행을 맞는 센토프로그램 지휘소를 운영하는 인력을 모집했다고 밝혔으며, 주한미군은 지난해 말 부산항 8부두 기지 현장설명회에서 센토프로그램 배치를 공식 인정했다.
지통대는 25일 진해 경화시장과 중앙시장에서 2차례 통일행군으로 지역민들을 만나고, 15시에는 ‘미군 진해세균부대 추방 한미워킹그룹 해체 경남대회’를 개최한다.
지통대는 “남북정상이 통일을 위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도 미국의 눈치를 보며 이행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사사건건 남북교류를 방해하는 한미워킹그룹 해체 요구할 것”이라며 “코로나보다 더 강력한 세균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세균전부대를 100만명의 시민이 운집해 살고 있는 창원에 배치하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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