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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입법청원 운동에 동지들의 동참이 호소되었다.
4.16진실버스는 19일 지부 운영위를 찾아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4.16세월호참사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와 관련한 입법청원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4.16진실버스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각 지역을 돌며 입법청원 운동을 알리고 있으며, 우리지역은 14일째 16번째 지역이다.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은 올해 12월달로 만료되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과 조사인력확대, 사법경찰권 부여 등을 요구하며 4.16세월호 참사 공소시효 정지를 담고 있다. ▲4.16세월호참사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와 관련한 입법청원운동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최대 30년간 감춰 버린 대통령 기록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생존자 장해진 양의 아빠는 “금속노조 조합원으로 20살때부터 노동운동을 시작해 열심히 했지만 국가적 참사로 현장을 그만둬야 했다”며 “조직된 대오가 국회청원을 해줘야 한다. 이제 2만이 넘었다. 7주기까지 진상조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시은 엄마 윤경희 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4년부터 단식할 때 함께 단식하고, 함께 걷기도 하고 진상규명을 약속했다”며 “대다수가 잘 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약속이행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경희 씨는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해경이 구하지 않아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것이 아니라 왜 구하지 않은 것인지 진실을 알고 싶다”며 “공개된 녹취록만 보더라도 구하지 않은 것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세월호 참사 7주기(2021년)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내년 4월이면 보궐선거가 있고, 보궐선거가 끝나면 대선기간으로 세월호는 소외받을 것이다. 선저 전에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노조도 공무원 정치활동을 위한 10만 입법청원운동을 진행 중에 있다. 공무원들은 공무원 법상 정치활동이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주로 진보정당과 관련해 활동한 공무원들이 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조창종 공무원노조 경남지부장은 “공무원노조 수련회에 진보정당을 소개했다는 이유로 2명의 공무원이 구속되었고, 정치적 기사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며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쟁취는 직정정치 쟁취로 가는 운동”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세월호 진실규명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청원은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방법은 지난 전태일3법 운동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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