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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가 3월 11일, 창원 문성대 도서관 세미나홀에서 “불평등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경남지부”라는 슬로건을 걸고, 42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김일식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 노조 무력화 시도는 한여름의 폭염처럼 무자비한 폭력성과 야만성을 숨기지 않지만, 동시에 기후위기에 우리 삶의 주변이 조금씩 변하듯 법치라는 탈을 쓴 채 우리의 작고 약한 지점을 하나씩 파고들고 있다”라며, “당면한 정세는 만만치 않다. 윤석열 정권 퇴진이라는 구호 하나만으로 윤석열 정권을 넘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2024년 ▲윤석열 정권을 넘어 노동자를 지키는 투쟁, ▲지역사회에서 대안을 만드는 운동, ▲조직하고 혁신하는 경남지부를 만들겠다는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김일식 지부장은 “노동자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저들의 탄압이 눈 앞에 올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 경남지부의 모범적인 사회연대 역량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향한 사회 투쟁 전선을 구축하자. 우리 내부를 혁신하고 조직을 강화하자”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대의원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모범조직과 조합원에게 정기표창을 수여했다.
단결투쟁상은 ITW김해지회, 연대투쟁상은 피케이밸브지회, 조직강화상은 한화창원지회, 모범조합원상은 SNT중공업지회 진승희 조합원, 한화창원지회 이철규 조합원이 받았다.
이어 12기 안석태 지부장과 임명택 수석부지부장, 윤현권 사무국장, 이은선, 이선임 부지부장, 박영덕, 박홍석 감사위원, 지난해 정년퇴임을 한 김상목 경남지부 조직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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