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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투쟁사업장 동지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호소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모두가 기뻐해야 할 추석이지만 현장과 거리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추석은 또 다른 고통입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격려와 사회적 연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우리지역 투쟁사업장은 ▲위장폐업 철회 투쟁을 이어가는 한국공작기계 ▲사측의 일방적 폐쇄통보 철회를 요구하는 한국지엠부품물류비정규직지회 ▲불법파견과 부당해고에 맞서 투쟁 중인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일방적 위장청산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한국산연지회 ▲2019년 4월 대우조선으로부터 해고되어 복직투쟁 중인 대우조선산업보안분회 ▲사측의 도급계약 중단으로 해고되어 불법파견 중단과 직고용을 요구하며 투쟁 중인 지에이산업분회 ▲사측의 일방적인 부당휴업 중단을 촉구하며 투쟁 중인 두산중공업지회와 두산중공업사무직지회 ▲노조설립을 이유로 해고되고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일반노조 경남에너지지회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투쟁 중인 일반노조 창원시설공단지회 ▲정규직 전환 투쟁 중인 공공연대노조 경상대학병원분회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투쟁 중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가 거리로 나서 투쟁 중이다.
본부는 “켜켜이 쌓였던 고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추석을 맞아 소망한다”며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과제로 인식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 후 투쟁사업장 간담회를 진행하며 연대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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